7일이면 런던을 관광객이 아닌 반(半) 현지인 시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1~5일은 런던 시내 핵심, 노팅힐,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돌고, 6일은 옥스포드 또는 바스로 당일치기를 떠납니다. 옥스포드는 해리포터·셜록 팬이라면 촬영지 순례, 바스는 로마 목욕탕과 조지아 건축의 도시입니다. 7일은 브릭레인·쇼디치에서 이스트런던의 힙한 면을 즐기고, 애프터눈티로 영국식 마무리를 합니다.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잡아야 공항 이동이 편합니다.
7일은 런던를 단순히 구경하는 게 아니라 체험하는 기간입니다. 관광지 대신 현지인 시장을 기웃거리거나, 유명하지 않은 동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지도 없이 골목을 걷는 시간이 생깁니다. 흔히들 "7일이면 지루하지 않냐"고 묻지만, 런던처럼 구역마다 분위기가 다른 도시는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3·5일 일정에서 아쉽게 잘라낸 장소를 이번에는 제대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7일 총 예산 한눈에 보기
알뜰 여행
₩820,000
1인 기준, 항공 제외
일반 여행
₩1,830,000
1인 기준, 항공 제외
여유 여행
₩4,300,000
1인 기준, 항공 제외
이 일정에 맞는 숙소·항공 예약
7일 일정에 맞춰 런던 숙소와 항공권을 한 번에 검색하세요. 트립닷컴에서 최저가 비교가 가능합니다.
날짜별 상세 일정
웨스트민스터 & 사우스뱅크
빅벤·웨스트민스터·런던아이·사우스뱅크·보로마켓활동
- 09:00 웨스트민스터역 하차 & 빅벤 30분~1시간
Tube 웨스트민스터역에서 나오면 바로 눈앞에 빅벤(엘리자베스 타워)이 보입니다. 웨스트민스터 궁전(국회의사당) 옆으로 템즈강이 흐르고, 아침 햇살에 빛나는 고딕 건축이 런던의 첫인상을 확실하게 각인시킵니다
비용: 무료 (외관 관람) TIP: 웨스트민스터 다리 중간에서 빅벤+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이 가장 잘 나옵니다. 내부 투어는 영국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니 외관만 보세요. 아침 9시경이 관광객이 가장 적습니다. - 10:00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1.5~2시간
영국 왕실 대관식과 결혼식이 열리는 고딕 성당. 뉴턴, 다윈, 디킨스 등 3,300명 이상이 묻혀 있는 곳
비용: £29(₩56,840) /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TIP: 입장료가 비싸지만 내부 장엄함은 값어치를 합니다. 오디오 가이드 포함이라 천천히 들으면 2시간은 걸립니다. 수요일 저녁 예배(Evensong, 17시)에 가면 무료로 입장해서 성가대 연주를 들을 수 있는데, 좌석이 한정이라 16시 30분에 줄 서야 합니다. - 12:30 세인트 제임스 파크 산책 30분~1시간
버킹엄 궁전과 웨스트민스터 사이에 있는 왕실 공원. 호수 위의 펠리컨이 유명
비용: 무료 TIP: 공원 벤치에서 샌드위치 점심을 먹으면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Pret A Manger나 M&S Simply Food에서 £4~6(₩7,840~11,760)짜리 샌드위치+음료를 사오세요. 날씨가 좋으면 런던 직장인들도 다 여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 14:00 런던아이 (London Eye) 1~1.5시간 (대기 포함)
템즈강 남안의 135m 대관람차. 한 바퀴 30분 동안 런던 시내 360도 파노라마 조망
비용: £36(₩70,560) 온라인 / 현장 £40(₩78,400) TIP: 온라인 사전 예약이 £4 저렴하고 대기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맑은 날에만 가세요. 흐린 날은 안개 속에서 빙글빙글 도는 꼴이라 돈이 아깝습니다. 일몰 30분 전 타임슬롯이 가장 인기 있지만, 그만큼 비쌉니다. - 16:00 사우스뱅크 산책 & 테이트 모던 1.5~2시간
런던아이에서 타워브릿지 방향으로 템즈강 남안을 따라 걷는 산책로. 중간에 테이트 모던(무료) 들르기
비용: 무료 TIP: 사우스뱅크는 런던에서 가장 걷기 좋은 구간입니다. 스케이트보더, 거리 공연, 중고 서점이 이어지고 건너편으로 세인트폴 대성당이 보입니다. 테이트 모던은 화력발전소를 개조한 현대미술관인데, 상설 전시가 무료라 가볍게 돌아보기 좋습니다. - 18:30 보로 마켓 (Borough Market) 저녁 1.5~2시간
1,000년 역사의 식품 시장. 평일에도 저녁까지 열고, 전 세계 길거리 음식과 수제 식재료를 맛볼 수 있음
비용: £8~15(₩15,680~29,400) TIP: 토요일이 가장 활기차지만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금요일 오후가 적당히 붐비면서 가게도 다 열어서 최적. Kappacasein의 라클렛(£8/₩15,680)과 Bread Ahead의 도넛(£4.50/₩8,820)이 시장 대표 메뉴. 현금보다 카드가 더 편합니다.
식사 추천
아침
Pret A Manger 또는 Greggs
웨스트민스터 근처 · £4~7(₩7,840~13,720)
Pret은 런던 어디에나 있는 샌드위치·커피 체인. 아침 크루아상+아메리카노 세트가 £5(₩9,800) 정도. Greggs는 더 저렴해서 소시지 롤(£1.50/₩2,940)+커피(£2/₩3,920)로 £3.50이면 해결됩니다. 런던 아침은 이 두 곳이 현실적입니다.
점심
세인트 제임스 파크 피크닉
세인트 제임스 파크 · £5~8(₩9,800~15,680)
M&S Simply Food에서 Meal Deal(£5, 샌드위치+간식+음료)을 사서 공원 벤치에서 먹는 게 런던 직장인 스타일. 가성비 최고이고, 날씨만 좋으면 레스토랑보다 만족스럽습니다.
저녁
보로 마켓 길거리 음식
런던 브리지 · £10~18(₩19,600~35,280)
Kappacasein 라클렛(£8), Bread Ahead 도넛(£4.50), Brindisa의 초리소 롤(£7) 등을 조금씩 사 먹는 게 시장 스타일. 한 곳에서 앉아 먹는 것보다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세요. Padella(수제 파스타, £8~14)는 줄이 길어도 맛으로 보상해주는 곳.
히드로 공항→시내: Tube 피카딜리 라인(£5.50/₩10,780, 50~60분)이 가장 저렴. 히드로 익스프레스(£25/₩49,000, 15분)는 빠르지만 비쌉니다. 이 날은 웨스트민스터~사우스뱅크~런던 브리지가 전부 도보 연결이라 Tube를 거의 안 타도 됩니다. Oyster 카드는 아무 Tube 역 자판기에서 구입(보증금 £7/₩13,720, 환불 가능). 컨택리스 카드(비자/마스터)가 있으면 Oyster 없이도 동일 요금으로 찍고 탈 수 있습니다.
DAY 1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대영박물관 & 웨스트엔드
대영박물관·코벤트가든·소호·피카딜리서커스·뮤지컬활동
- 09:00 대영박물관 (British Museum) 2.5~3.5시간
800만 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박물관 중 하나. 로제타스톤, 파르테논 마블, 이집트 미라 등이 핵심
비용: 무료 (특별전 별도 £15~25/₩29,400~49,000) TIP: 전부 보려면 며칠이 걸립니다. 시간이 없으면 Room 4(로제타스톤), Room 18(파르테논 조각), Room 62~63(이집트 미라)만 보세요. 금요일은 20시 30분까지 연장 개관해서 여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7/₩13,720)는 한국어 지원됩니다. - 12:30 코벤트가든 (Covent Garden) 1.5~2시간
마켓 홀 안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과 수공예 마켓. 주변에 독립 서점, 향수 가게, 티 숍이 밀집
비용: 무료 (쇼핑 별도) TIP: 마켓 홀 1층 중앙에서 매일 거리 공연(버스킹)이 열리는데, 수준이 꽤 높습니다. 오페라 가수부터 서커스까지 다양합니다. 팁은 강제가 아니지만 £1~2 정도가 매너. 닐스야드(Neal's Yard)로 들어가면 알록달록한 건물 사이 카페 골목이 숨어 있습니다. - 14:30 소호 & 차이나타운 산책 1~1.5시간
런던의 먹자골목이자 유흥가. 주간에는 카페와 레코드숍, 야간에는 바와 클럽이 활기를 띰
비용: 무료 TIP: 올드콤프턴 스트리트가 소호의 메인 스트릿. Ronnie Scott's Jazz Club은 예약 없이 늦은 밤 입장(£10~)도 가능합니다. 차이나타운은 서울 대림동보다 작지만, Bake라는 에그타르트 가게(£2.50/₩4,900)가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 16:00 피카딜리 서커스 & 리젠트 스트리트 1~1.5시간
런던판 타임스퀘어. 네온사인과 에로스 동상이 상징. 리젠트 스트리트를 따라 리버티 백화점까지 쇼핑 가능
비용: 무료 (쇼핑 별도) TIP: 리버티 백화점은 쇼핑 안 해도 건물 자체가 튜더 양식이라 내부 구경만으로 가치 있습니다. 해치즈(Hatchards, 1797년 설립)는 영국 현존 최고(最古) 서점으로 책 안 사더라도 분위기를 즐길 만합니다. - 18:00 웨스트엔드 저녁 식사 1~1.5시간
뮤지컬 전 소호 또는 코벤트가든 일대에서 식사
비용: £12~25(₩23,520~49,000) TIP: 뮤지컬 시작이 보통 19시 30분이라, 18시쯤 식사를 시작해야 여유 있습니다. 프리시어터 메뉴(Pre-theatre menu)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많은데, 2~3코스가 £15~25(₩29,400~49,000)로 정규 메뉴보다 30~40% 저렴합니다. - 19:30 웨스트엔드 뮤지컬 2.5~3시간
브로드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 뮤지컬의 중심지. 레미제라블,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 장기 공연이 수십 편
비용: £25~150(₩49,000~294,000) TIP: TKTS 부스(레스터 스퀘어)에서 당일 할인 티켓을 30~50% 할인에 살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오픈하고 인기작은 빨리 소진. 온라인은 TodayTix 앱이 편합니다. 레미제라블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니 요일 확인 필수. 스톨스(1층) 중앙이 최고 좌석이지만, 드레스서클(2층) 앞줄이 무대 전체가 보여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식사 추천
아침
The Breakfast Club
소호 · £10~15(₩19,600~29,400)
영국식 풀 브렉퍼스트(Full English)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 베이컨, 소시지, 계란, 베이크드 빈스, 토스트, 토마토가 한 접시에 나오는 £12(₩23,520)짜리가 기본. 양이 많아서 점심을 가볍게 먹어도 됩니다. 주말 브런치 시간대는 30분 이상 대기.
점심
코벤트가든 Shake Shack 또는 Flat Iron
코벤트가든 · £8~15(₩15,680~29,400)
Flat Iron은 스테이크+샐러드가 £15(₩29,400)인데, 런던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 고기를 먹기 힘듭니다. 줄이 길지만 회전이 빠름. 가볍게 먹으려면 Shake Shack 버거(£8~12/₩15,680~23,520).
저녁
Dishoom (인도 레스토랑)
코벤트가든/킹스크로스 · £15~25(₩29,400~49,000)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 레스토랑. 영국이 인도를 식민 지배한 역사 덕분에 런던 인도 음식 수준이 세계 최고급입니다. Dishoom의 블랙 달(£8.50/₩16,660)과 치킨 루비(£16/₩31,360)가 시그니처. 예약 없이 가면 1시간 대기 각오.
대영박물관(러셀 스퀘어역)→코벤트가든→소호→피카딜리서커스→웨스트엔드 극장가: 전부 도보 10~15분 거리라 Tube를 탈 필요가 없습니다. 숙소가 존 1~2 이내면 Tube는 아침·저녁 이동만 타면 됩니다. 피크타임(평일 06:30~09:30, 16:00~19:00)에는 요금이 비싸니 가능하면 피하세요.
DAY 2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타워브릿지 & 런던의 다른 얼굴
타워브릿지·런던타워·스카이가든·캠든마켓활동
- 09:00 런던타워 (Tower of London) 2~3시간
1066년 정복왕 윌리엄이 세운 요새. 왕관 보석(Crown Jewels), 까마귀(레이번), 비피터 가이드 투어가 핵심
비용: £33.60(₩65,860) 온라인 / 현장 £36(₩70,560) TIP: 오픈 시간(09시)에 맞춰서 크라운 주얼스부터 보세요. 10시 이후에는 줄이 30분 이상 됩니다. 비피터(Yeoman Warder) 투어는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데 무료이고, 유머 섞인 설명이 재미있습니다. 영어 듣기 어려우면 오디오 가이드(£5/₩9,800, 한국어 있음) 추천. - 12:00 타워 브릿지 (Tower Bridge) 1~1.5시간
런던의 아이콘. 1894년 완공된 개폐식 다리. 다리 위 유리 바닥 통로에서 42m 아래 템즈강을 내려다볼 수 있음
비용: 타워 브릿지 전시 £12.30(₩24,110) / 외관만 무료 TIP: 다리가 올라가는 일정이 공식 웹사이트에 공지되니 미리 확인하세요. 일주일에 몇 번 안 올라가는데, 운 좋으면 다리가 들어 올려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유리 바닥 통로는 높은 곳 무서워하는 분에게는 꽤 짜릿합니다. - 13:30 스카이 가든 (Sky Garden) 1~1.5시간
워키토키 빌딩(20 Fenchurch St) 35층에 있는 무료 전망대 겸 식물원. 런던 시내와 템즈강 파노라마 뷰
비용: 무료 (사전 예약 필수) TIP: 무료인데 뷰가 런던아이 못지않아서 예약이 빨리 찹니다. 3주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세요. 카페·바가 있어서 음료 한 잔(£6~10/₩11,760~19,600) 마시며 쉬기 좋습니다. 예약 못 했으면 근처 The Garden at 120(무료, 예약 불필요)도 괜찮은 대안. - 15:30 캠든 마켓 (Camden Market) 2~2.5시간
런던 북부의 대형 마켓. 빈티지 의류, 수공예품, 세계 각국 길거리 음식이 운하를 따라 펼쳐짐
비용: 무료 (쇼핑·음식 별도) TIP: 노던 라인 캠든타운역에서 도보 5분. 주말에는 사람이 미어터지는데 평일에도 열고 있어서 가능하면 평일에 가세요. 푸드 스톨에서 £5~8(₩9,800~15,680)이면 세계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태국, 에티오피아, 베네수엘라 음식 등 서울에서 접하기 힘든 것들이 있어서 저녁 대용으로 좋습니다. - 18:30 캠든 운하 산책 & 펍 1.5~2시간
리젠트 운하를 따라 걷다가 캠든의 라이브 뮤직 펍에서 마무리
비용: 펍 파인트 £6~8(₩11,760~15,680) TIP: The Lock Tavern은 루프탑이 있는 캠든 대표 펍. Jazz Cafe는 라이브 음악이 좋습니다. 영국 펍은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결제하는 시스템이라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면 안 됩니다. 팁은 안 줘도 됩니다.
식사 추천
아침
E Pellicci (이스트엔드 카페)
베스널 그린 · £8~12(₩15,680~23,520)
1900년 개업한 이스트엔드의 전설적 카페. 풀 잉글리시(£10/₩19,600)가 푸짐하고 가격 대비 양이 넉넉합니다. 아트데코 인테리어가 보존되어 있고, 주인 가족이 3대째 운영 중. 관광객보다 동네 주민이 많은 진짜 로컬 맛집.
점심
타워브릿지 근처 펍 런치
타워힐/버먼지 · £12~18(₩23,520~35,280)
The Dickens Inn(런던타워 옆 선창가 펍)에서 피시 앤 칩스(£16/₩31,360)를 먹으면 분위기와 맛 둘 다 잡을 수 있습니다. 펍 음식이 맛없다는 편견이 있는데, 요즘 런던 개스트로펍은 수준급입니다.
저녁
캠든 마켓 푸드 스톨
캠든 · £6~12(₩11,760~23,520)
마켓 내 푸드 코트에서 다양한 음식을 £6~8이면 한 접시 먹을 수 있습니다. Yum Bun(£8, 바오번), Le Bab(£9, 케밥), Oli Baba's(£7.50, 할루미 랩)가 인기. 운하 옆 벤치에서 먹으면 분위기 좋습니다.
런던타워(타워힐역, 서클/디스트릭트 라인)→타워브릿지: 도보 5분. 타워브릿지→스카이가든: 도보 15분. 스카이가든→캠든: Tube로 모뉴먼트역→노던 라인→캠든타운역(20분). 존 1~2 내 오프피크 단일 요금 £2.80(₩5,490). 하루 상한선(Daily Cap) £8.50(₩16,660)이라 4번 이상 타면 자동으로 캡 걸립니다.
DAY 3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노팅힐 & 하이드파크 & 럭셔리 쇼핑
노팅힐·포토벨로마켓·하이드파크·해로즈/셀프리지스활동
- 09:00 포토벨로 로드 마켓 (Portobello Road Market) 2~2.5시간
노팅힐의 상징. 알록달록한 집들 사이로 빈티지 골동품, 의류, 길거리 음식 마켓이 1km 넘게 이어짐
비용: 무료 (쇼핑 별도) TIP: 토요일이 풀 마켓이라 규모가 가장 크지만, 사람도 가장 많습니다. 골동품 구간은 북쪽(노팅힐게이트역 근처)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게 효율적. 평일에도 상설 가게들은 열어서 파스텔톤 건물 사진만 찍으러 와도 충분합니다. 영화 '노팅힐'의 파란 문 집(280 Westbourne Park Rd)은 관광 명소가 됐는데, 실제 주민이 살고 있으니 앞에서 떠들지 마세요. - 11:30 노팅힐 카페 거리 산책 1시간
포토벨로 로드에서 벗어나 블렌하임 크레센트, 웨스트본 그로브 등 주택가 골목의 독립 카페·서점 탐방
비용: 커피 £4~5(₩7,840~9,800) TIP: Farm Girl(아보카도 토스트 £12), Granger & Co(호주 스타일 브런치 £14~18)가 노팅힐 브런치 핫플. 줄이 길면 Daylesford Organic Cafe가 대안. 이 일대가 런던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주택가입니다. - 13:00 하이드파크 & 켄싱턴 가든스 1.5~2시간
런던 최대 왕실 공원(142만㎡). 서펜타인 호수를 기준으로 동쪽이 하이드파크, 서쪽이 켄싱턴 가든스
비용: 무료 TIP: 피터팬 동상, 다이애나비 기념 분수, 서펜타인 갤러리(무료)가 공원 내 볼거리. 날씨 좋으면 데크체어를 빌려(£2/₩3,920) 호수가에서 쉬는 게 런던 스타일. 켄싱턴 궁전(£21/₩41,160)은 다이애나비 전시가 있지만, 시간이 빠듯하면 외관만 봐도 됩니다. - 15:30 해로즈 백화점 (Harrods) 1.5~2시간
1849년 개업한 세계적 럭셔리 백화점. 지하 식품관(Food Halls)이 특히 유명
비용: 무료 (쇼핑 별도) TIP: 쇼핑 안 해도 구경할 가치가 있습니다. 지하 식품관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눈이 즐겁고, 이집션 홀(4층)은 백화점 안에 있을 법하지 않은 이집트 신전 테마 공간. 해로즈 베어 키링(£12~)은 기념품으로 인기. 드레스코드가 있어서 운동복/슬리퍼 차림은 입장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 17:30 셀프리지스 (Selfridges) 또는 옥스포드 스트리트 1.5~2시간
해로즈가 전통이라면 셀프리지스는 트렌디. 옥스포드 스트리트는 런던 최대 쇼핑 거리
비용: 무료 (쇼핑 별도) TIP: 해로즈에서 Tube로 나이츠브리지→옥스포드 서커스(피카딜리 라인 5분). 셀프리지스 지하 코너숍은 뷰티 제품이 잘 되어 있고, 옥스포드 스트리트 Primark은 초저가 패스트패션(티셔츠 £3~)으로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기. 다만 옥스포드 스트리트는 소매치기가 진짜 많으니 가방 조심. - 20:00 나이츠브리지/첼시 저녁 1.5시간
해로즈 근처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저녁 식사
비용: £20~40(₩39,200~78,400) TIP: Zuma(일식, 고급), Ottolenghi(지중해, £20~30), 또는 해로즈 Food Hall에서 테이크아웃하는 것도 방법. 첼시 킹스 로드까지 내려가면 분위기 좋은 개스트로펍이 많습니다.
식사 추천
아침
포토벨로 로드 마켓 간식
노팅힐 · £4~8(₩7,840~15,680)
마켓 입구 근처 커피 스톨에서 플랫화이트(£3.50)와 크루아상(£3)으로 가볍게 시작. 마켓 안쪽에서 프렌치 크레이프(£5~7)나 독일 소시지 롤(£5)도 아침 대용으로 괜찮습니다.
점심
하이드파크 피크닉 또는 Serpentine Bar & Kitchen
하이드파크 · £8~15(₩15,680~29,400)
날씨 좋으면 M&S/Tesco에서 사서 공원에서 먹는 게 최고. 비가 오면 Serpentine Bar & Kitchen(서펜타인 호수변, £12~18)에서 실내 식사. 괜찮은 영국식 런치를 합리적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
Ottolenghi (나이츠브리지점)
나이츠브리지 · £20~35(₩39,200~68,600)
이스라엘 출신 셰프 요탐 오토렌기의 지중해 채소 요리 레스토랑. 콜리플라워 스테이크(£18), 아우버진(가지) 요리가 시그니처. 채소 요리인데도 만족감이 높아서 놀랍니다. 예약 추천.
노팅힐게이트역(센트럴/서클/디스트릭트 라인)→하이드파크: 도보 5분. 하이드파크→해로즈(나이츠브리지역): 도보 15분 또는 Tube 1정거장. 나이츠브리지→셀프리지스(옥스포드 서커스역): 피카딜리 라인 5분. 이 날은 웨스트런던 존 1 안에서 움직이므로 Tube 2~3회면 충분. 나머지는 도보.
DAY 4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런던 (리브스덴)활동
- 08:30 유스턴역 출발 → 왓포드 정션 이동 40~50분
유스턴역에서 기차로 왓포드 정션역까지 이동. 역 앞에서 셔틀버스가 스튜디오까지 운행
비용: 기차 £12~18(₩23,520~35,280) 왕복 / 셔틀버스 £3(₩5,880) 왕복 TIP: 기차는 London Northwestern Railway. 오프피크(09:30 이후)가 저렴하지만, 입장 시간이 이른 슬롯이면 피크 요금을 내야 합니다. Trainline 앱에서 사전 구매하면 30~50% 할인. 셔틀버스는 왓포드 정션역 앞에서 15~20분 간격 운행. - 10:00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입장 3.5~4.5시간
해리포터 영화의 실제 세트, 소품, 의상, 특수효과를 체험하는 대규모 전시 투어. 호그와트 대연회장 세트가 입구에서 맞이함
비용: 성인 £53.50(₩104,860) /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TIP: 당일 현장 구매 불가.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세요. 인기 있어서 2~3개월 전에 매진되는 날이 많습니다.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나가는 시간은 자유라 천천히 봐도 됩니다. 평균 관람 시간 3.5시간. 버터비어(£7.95/₩15,580)는 스튜디오 내 백롯 카페에서만 살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10:30 그레이트 홀 & 스튜디오 J/K 세트 1.5~2시간
호그와트 대연회장(Great Hall) 실물 세트에서 시작. 덤블도어 집무실, 마법약 교실, 그리핀도르 기숙사 등이 이어짐
비용: 입장권에 포함 TIP: 그레이트 홀 앞에서 그룹 소개 후 자유 관람으로 전환됩니다. 디지털 가이드(£4.99/₩9,780)는 앱으로 제공되는데, 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알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소품 하나하나가 실제 촬영에 사용된 것이라 디테일이 놀랍습니다. - 12:30 백롯 & 다이애건 앨리 1~1.5시간
호그와트 다리, 프리벳 드라이브 4번지 외관, 나이트 버스가 있는 야외 백롯 공간. 이후 다이애건 앨리 세트로 이동
비용: 버터비어 £7.95(₩15,580) TIP: 백롯 카페에서 버터비어를 마시는 게 스튜디오 필수 코스. 아이스/핫/프로즌 3종이 있는데 프로즌이 가장 인기. 다이애건 앨리는 정말 영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라, 해리포터 팬이면 여기서 가장 오래 머물게 됩니다. - 14:00 호그와트 성 미니어처 & 올리반더스 지팡이 1~1.5시간
투어의 피날레. 1:24 스케일 호그와트 성 미니어처 모형이 압권. 기프트숍에서 캐릭터별 지팡이 구매 가능
비용: 지팡이 £39(₩76,440) / 기프트숍 별도 TIP: 호그와트 성 모형은 실제 영화 촬영에 쓰인 것으로, 조명이 낮에서 밤으로 바뀌면서 감동이 옵니다. 기프트숍이 엄청 넓은데 가격이 비쌉니다. 로브(£110/₩215,600), 지팡이(£39/₩76,440), 버터비어 머그(£14.95/₩29,300). 온라인 숍에서 같은 가격에 파니 꼭 여기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 16:00 런던 복귀 & 킹스크로스 9¾ 승강장 이동 40분 + 관람 30분
왓포드 정션에서 기차로 런던 복귀 후, 킹스크로스역의 해리포터 숍과 9¾ 승강장 포토스팟 방문
비용: 무료 TIP: 킹스크로스역 안에 벽에 박힌 카트가 있고, 스탭이 그리핀도르 목도리를 두르고 사진을 찍어줍니다. 무료인데 줄이 30분 이상 될 수 있습니다. 옆에 해리포터 숍이 있는데 스튜디오 기프트숍과 상품이 겹치니 비교 후 구매하세요. - 18:00 킹스크로스 & 세인트판크라스 주변 저녁 1.5~2시간
리노베이션된 킹스크로스 에리어에서 마지막 저녁
비용: £12~25(₩23,520~49,000) TIP: Coal Drops Yard(킹스크로스 뒤편 재개발 구역)에 괜찮은 레스토랑과 부티크가 모여 있습니다. Dishoom 킹스크로스점은 코벤트가든점보다 웨이팅이 짧은 편.
식사 추천
아침
호텔 조식 또는 유스턴역 카페
유스턴 · £5~10(₩9,800~19,600)
이른 출발이니 간단히 해결. 유스턴역 내 Pret에서 아침 크루아상+커피(£5~6/₩9,800~11,760)면 충분. 스튜디오 안에도 카페가 있지만 비싸고 메뉴가 제한적입니다.
점심
스튜디오 백롯 카페 & 푸드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 £8~14(₩15,680~27,440)
백롯 카페에서 버터비어(£7.95)와 간단한 식사(샌드위치·파이 £6~10)를 해결. 푸드홀에서 피시 앤 칩스(£12)나 파이(£10)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니 역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가져가는 것도 방법.
저녁
Granary Square Brasserie 또는 Caravan
킹스크로스 · £15~30(₩29,400~58,800)
Caravan(킹스크로스점)은 커피 로스터리 겸 레스토랑으로 브런치와 저녁 모두 괜찮습니다. 세계 각국 퓨전 요리를 £12~20에 먹을 수 있고, 분위기도 캐주얼해서 부담 없습니다. 그래너리 스퀘어 분수 옆 테라스석이 날씨 좋을 때 최고.
유스턴역→왓포드 정션: London Northwestern Railway 약 20분. 왓포드 정션→스튜디오: 셔틀버스 15분. 스튜디오→왓포드 정션→유스턴: 같은 경로 역순. 유스턴→킹스크로스: 도보 10분. Tube보다 기차가 더 빠르고, Trainline 앱에서 Advance 티켓 구매하면 편도 £6~9에도 가능합니다. 왕복 기차+셔틀 합쳐 £15~21(₩29,400~41,160) 예상.
DAY 5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옥스포드 당일치기 (또는 바스)
옥스포드 대학·보들리안 도서관·크라이스트처치활동
- 08:00 패딩턴역 출발 → 옥스포드 이동 1시간
패딩턴역에서 GWR(Great Western Railway) 기차로 옥스포드까지 약 1시간
비용: 기차 £15~30(₩29,400~58,800) 왕복 — Advance 예매 시 저렴 TIP: Trainline 앱에서 2주 전 Advance 티켓을 사면 왕복 £15~20에도 가능합니다. 당일 구매는 Anytime 요금이라 £30 이상. National Express 코치(버스)는 £10~15로 더 저렴하지만 1.5~2시간 걸립니다. 옥스포드역에서 시내까지 도보 15분. - 09:30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Christ Church) 1.5시간
옥스포드 최대 칼리지. 그레이트 홀이 해리포터 호그와트 대연회장의 모델이 된 곳
비용: £18(₩35,280) TIP: 그레이트 홀은 실제 학생 식당으로 사용 중이라 점심시간(12~14시)에는 닫힙니다. 오전에 먼저 가세요. 해리포터 영화의 대연회장이 이 홀을 본떠 만든 건데, 영화 세트가 여기서 실제로 촬영된 건 아닙니다. 톰 쿼드(중정)와 대성당도 아름답습니다. - 11:30 보들리안 도서관 (Bodleian Library) 1시간
1602년 개관한 옥스포드의 심장. 험프리 공작의 도서관(Duke Humfrey's Library)은 해리포터 도서관 촬영지
비용: 가이드 투어 £10~16(₩19,600~31,360) TIP: 내부 관람은 가이드 투어로만 가능합니다. 30분/60분/90분 코스가 있는데, 60분(Standard Tour, £16)이면 험프리 공작 도서관까지 볼 수 있어서 가장 인기. 온라인 사전 예약 강력 추천. 래드클리프 카메라(원형 도서관)는 외관만 볼 수 있지만, 옥스포드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건물입니다. - 13:00 커버드 마켓 & 점심 1시간
1774년부터 운영된 옥스포드의 실내 마켓. 독립 서점, 치즈 가게, 카페가 밀집
비용: £8~15(₩15,680~29,400) TIP: Ben's Cookies(1984년 이 마켓에서 시작)는 갓 구운 쿠키(£2.50)가 유명. Alpha Bar의 팔라펠 랩(£8)이 점심으로 적당. 옥스포드 대학 굿즈숍도 이 근처에 있어서 기념품을 사기 좋습니다. - 14:30 뉴 칼리지 & 래드클리프 카메라 주변 1.5시간
뉴 칼리지 회랑은 해리포터 촬영지. 래드클리프 카메라 주변을 거닐며 옥스포드 중심을 돌기
비용: 뉴 칼리지 £8(₩15,680) TIP: 뉴 칼리지 회랑(Cloister)에서 드레이코 말포이가 해리를 흰 족제비로 변하게 했던 장면이 촬영됐습니다. 칼리지 간 거리가 가까워서 도보로 충분히 돌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애슈몰린 박물관(무료)도 들러보세요. - 16:30 펀팅 (Punting) 체험 1시간
체르웰강에서 나무 배를 장대로 밀어 이동하는 옥스포드 전통 레저
비용: £25~30(₩49,000~58,800) / 보트 1대 (4~5인) TIP: Magdalen Bridge Boathouse에서 대여 가능. 처음에는 누구나 빙빙 돌지만, 10분이면 적응합니다. 4~5명이 나눠 타면 1인당 £5~7 정도. 옷이 젖을 수 있으니 방수 재킷 챙기세요. 10~3월은 운영하지 않는 날이 많으니 사전 확인. - 18:00 런던 복귀 이동 1시간
옥스포드역에서 기차로 패딩턴역 귀환
비용: 왕복 티켓에 포함 TIP: 마지막 기차는 밤 11시경이라 여유 있습니다. 패딩턴역에서 숙소까지 Tube로 이동.
식사 추천
아침
패딩턴역 카페
패딩턴 · £4~7(₩7,840~13,720)
이른 출발이니 역 내 Pret 또는 M&S에서 간단히. 패딩턴 베어 동상(플랫폼 1 근처) 앞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점심
커버드 마켓 또는 The Eagle and Child
옥스포드 시내 · £8~16(₩15,680~31,360)
The Eagle and Child는 톨킨과 C.S. 루이스가 정기적으로 모여 작품을 토론하던 펍. 피시 앤 칩스(£14)와 에일 한 잔으로 문학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커버드 마켓의 Alpha Bar도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저녁
런던 복귀 후 패딩턴/베이스워터 레스토랑
패딩턴 · £12~22(₩23,520~43,120)
베이스워터 퀸즈웨이에 중동·레바논·인도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습니다. Alounak(이란 레스토랑, 케밥 £12~16)은 양이 푸짐하고 가성비 좋습니다. 패딩턴역 인근 The Victoria 펍도 괜찮은 개스트로펍.
패딩턴→옥스포드: GWR 기차 약 1시간. 옥스포드 시내: 전부 도보 가능(주요 칼리지 간 5~10분). 옥스포드→패딩턴: 같은 기차. 왕복 기차비 £15~30(₩29,400~58,800). 바스를 선택할 경우: 패딩턴→바스 스파(Bath Spa) 약 1시간 20분, 왕복 £25~50. 바스는 로만 바스(£26.50/₩51,940), 로열 크레센트, 펄트니 브릿지가 핵심.
DAY 6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이스트런던 & 애프터눈티 마무리
브릭레인·쇼디치·애프터눈티·공항 이동활동
- 09:00 브릭레인 (Brick Lane) 1.5~2시간
런던 이스트엔드의 다문화 거리.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의 커리 하우스, 빈티지 숍, 베이글 가게가 공존
비용: 무료 (쇼핑·음식 별도) TIP: 일요일 아침에 가면 업마켓(Upmarket)·빈티지마켓이 열려서 최고의 분위기. 평일에도 상설 가게는 열지만 마켓 분위기는 주말이 압도적. Beigel Bake(24시간 영업)의 소금 비프 베이글(£5.50/₩10,780)은 런던 전설급 맛집. 항상 줄이 있지만 5분이면 삽니다. - 11:00 쇼디치 스트리트 아트 & 카페 1~1.5시간
런던 스트리트 아트의 중심지. 뱅크시를 비롯한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이 건물 벽면에 가득
비용: 무료 TIP: 쇼디치 하이스트리트역 주변 골목을 걸으면 벽화가 계속 나옵니다. 특히 Rivington Street, Fashion Street, Hanbury Street가 밀집 구간. 작품이 수시로 바뀌어서 방문할 때마다 다릅니다. Allpress Espresso, Ozone Coffee Roasters 등 스페셜티 커피숍이 많은 동네라 커피 한 잔 하기 좋습니다. - 12:30 스피탈필즈 마켓 (Spitalfields Market) 1시간
브릭레인에서 도보 5분. 빅토리아 시대 건물 안에 독립 디자이너 숍, 푸드 스톨이 들어선 세련된 마켓
비용: 무료 (쇼핑·음식 별도) TIP: 목요일이 빈티지, 금요일이 패션, 토요일이 종합 마켓. 매일 열지만 요일마다 테마가 다릅니다. 여기서 가벼운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일정으로 넘어가세요. - 14:00 애프터눈티 (Afternoon Tea) 1.5~2시간
영국 여행의 정석 마무리. 3단 트레이에 스콘, 핑거 샌드위치, 미니 케이크가 나오는 전통 티 타임
비용: £35~75(₩68,600~147,000) TIP: 예산별 추천: 알뜰은 The Orangery at Kensington Palace(£35/₩68,600), 중간은 Sketch(£65/₩127,400, 핑크 인테리어로 유명), 럭셔리는 The Ritz(£75/₩147,000, 재킷·타이 필수). 2주 전 예약이 안전합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이걸 먹으면 저녁이 필요 없습니다. 스콘은 클로티드 크림을 먼저 바르느냐 잼을 먼저 바르느냐가 영국 남북 논쟁인데, 런던에서는 아무거나 해도 됩니다. - 16:30 짐 회수 & 공항 이동 1~1.5시간
숙소에서 짐을 찾아 히드로/개트윅/스탠스테드 공항으로 이동
비용: 히드로 Tube £5.50(₩10,780) / 개트윅 Express £19.90(₩39,000) TIP: 히드로는 Tube 피카딜리 라인으로 50~60분. 피크타임 짐 들고 Tube 타기가 고역이면 히드로 익스프레스(£25/₩49,000, 15분)를 쓰세요. 개트윅은 빅토리아역에서 개트윅 익스프레스(30분). 스탠스테드는 리버풀 스트리트역에서 스탠스테드 익스프레스(£23.40/₩45,860, 47분). 체크인 마감 2시간 전에 공항 도착 목표.
식사 추천
아침
Beigel Bake (브릭레인)
브릭레인 · £3~6(₩5,880~11,760)
1974년부터 24시간 영업하는 유대식 베이글 가게. 소금 비프 베이글(£5.50/₩10,780)이 시그니처. 연어 크림치즈 베이글(£3.50/₩6,860)도 맛있습니다. 바로 옆 Beigel Shop(노란 간판)과 라이벌 관계인데, 흰 간판 Beigel Bake가 대체로 더 인기.
점심
스피탈필즈 마켓 푸드 스톨
스피탈필즈 · £7~12(₩13,720~23,520)
마켓 내 푸드 스톨에서 세계 각국 음식을 £7~10에 한 접시. 에티오피안 인제라, 일본식 카레, 멕시칸 타코 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Bleecker Burger(£10~12)는 런던 최고 버거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저녁
애프터눈티로 대체 또는 공항 식사
시내/공항 · £0~15(₩0~29,400)
애프터눈티를 14시에 먹으면 양이 많아서 저녁이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 출발 전 배가 고프면 공항 내에서 간단히 해결하세요. 히드로 T5의 Gordon Ramsay Plane Food(£15~25)는 공항 레스토랑치고 수준급.
브릭레인(쇼디치 하이스트리트 오버그라운드역 또는 리버풀 스트리트역에서 도보)→스피탈필즈: 도보 5분. 스피탈필즈→애프터눈티 장소: Tube로 이동(10~20분). 애프터눈티 후→공항: 숙소 경유 짐 회수 후 공항 이동. 히드로까지 Tube 피카딜리 라인 50~60분. 마지막 날이니 Tube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러시아워(17~19시)에 캐리어 끌고 Tube 타는 건 지옥입니다.
DAY 7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런던 투어·티켓 예약
짐 싸기 체크리스트
- ✓ 방수 재킷 — 런던 날씨는 진짜 예측 불가. 맑다가 갑자기 비가 오고, 10분 뒤에 다시 맑아집니다. 접이식 우산보다 방수 재킷이 실용적
- ✓ 레이어링 가능한 옷 — 4월 기준 낮 12~16도, 밤 5~8도. 낮에 걷다 보면 덥고, 저녁에 펍 테라스에 앉으면 춥습니다. 얇은 옷 여러 겹이 정답
- ✓ 편한 운동화 — 하루 20,000보는 기본. 런던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해서 구두나 슬리퍼는 발이 나갑니다
- ✓ 만능 어댑터(G타입) — 영국 플러그는 3구 사각형(G타입)으로 한국/유럽/미국 어디와도 다릅니다. 멀티 어댑터를 챙기세요
- ✓ 컨택리스 카드(비자/마스터) — 런던은 현금이 거의 필요 없는 도시. Tube부터 노점상까지 전부 카드 됩니다. 오히려 현금만 받는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 ✓ 보조배터리 — 구글맵 + 사진 + TfL 앱까지 배터리가 빠르게 닳습니다
- ✓ 에코백 — 비닐봉투 유료(50p~). 슈퍼마켓이나 마켓 쇼핑 시 필요합니다
- ✓ 가벼운 스카프 — 레스토랑이나 뮤지컬 극장에서 에어컨이 세게 나올 때, 야외에서 바람 불 때 유용합니다
- ✓ 여행자 보험 — 영국 의료비는 NHS가 아닌 외국인에게 무지막지합니다. 응급실 한 번에 수백만 원 나올 수 있으니 반드시 가입
- ✓ 해리포터 관련 소지품 — 기숙사 로브나 지팡이를 이미 갖고 있다면 가져가세요. 스튜디오에서 코스프레하고 사진 찍는 사람이 많고, 전혀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다
- ✓ 여유 있는 가방 — 노팅힐 마켓+해로즈+해리포터 기프트숍까지 쇼핑 유혹이 많습니다. 접이식 에코백 2~3개 챙기면 유용합니다
- ✓ 접이식 여행 가방 — 7일이면 쇼핑 짐이 상당히 늘어납니다. 브릭레인 빈티지+옥스포드 기념품+해리포터 굿즈까지 더하면 캐리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 ✓ 스마트 캐주얼 옷 한 벌 — 애프터눈티, 웨스트엔드 뮤지컬, The Ritz 같은 곳은 드레스코드가 있습니다. 남성은 콜라 있는 셔츠, 여성은 원피스 하나 챙기면 어디든 입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