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3일 여행 일정

파리 3일 완벽 일정 — 첫 방문자 가이드

에펠탑부터 몽마르트르까지, 파리의 심장을 걷다

파리는 동네마다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에펠탑 주변의 관광지 느낌, 마레의 힙한 골목, 몽마르트르의 언덕마을 정취가 전부 다른 도시 같습니다. 3일이면 에펠탑·루브르·오르세·노트르담·몽마르트르 정도는 커버할 수 있고, 메트로 1~2일권(Navigo Easy에 충전)이면 교통비 걱정도 없습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3일은 빠듯합니다. 루브르만 제대로 보려면 반나절이 날아가고, 줄 서는 시간까지 합하면 하루에 3곳 이상 넣기 어렵습니다. 사전 예약이 생명이에요.

3일은 파리의 핵심을 훑기에 딱 맞는 기간입니다. 대표 명소를 빠짐없이 보면서도 무리한 이동 없이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과 쇼핑가를 모두 넣으려다 지치는 것보다, 동선을 묶어 각 장소에서 충분히 머무는 전략이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5일·7일 일정으로 확장해 인근 당일치기 코스를 추가하면 됩니다.

3일 총 예산 한눈에 보기

알뜰 여행

₩400,000

1인 기준, 항공 제외

추천

일반 여행

₩900,000

1인 기준, 항공 제외

여유 여행

₩2,000,000

1인 기준, 항공 제외

이 일정에 맞는 숙소·항공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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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별 상세 일정

DAY 1

파리의 랜드마크 총집합

에펠탑·트로카데로·샹젤리제·개선문

활동

  1. 08:30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 조망 30분

    에펠탑 정면이 가장 잘 보이는 포인트. 아침에 가면 역광 없이 깨끗한 사진을 건질 수 있음

    비용: 무료 TIP: 메트로 6호선 Trocadéro역 하차. 아침 9시 전이면 단체 관광객이 오기 전이라 광장이 한산합니다. 여기서 에펠탑 배경 사진을 먼저 찍고, 탑 올라가는 건 저녁으로 미루세요.
  2. 09:30 에펠탑 전망대 1.5~2시간

    2층 전망대(115m)까지는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고, 꼭대기(276m)는 엘리베이터 전용. 맑은 날 시야 80km

    비용: 꼭대기 €26.80(₩46,900) / 2층 계단 €11.80(₩20,650) TIP: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당일 현장 구매는 1~2시간 줄 서야 합니다. 2층까지 계단(674개)으로 올라가면 대기 시간이 훨씬 짧고 가격도 절반. 체력에 자신 있으면 계단 추천. 꼭대기 뷰는 솔직히 2층과 극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3. 12:00 샹드마르스 공원 산책 30분

    에펠탑 바로 아래 펼쳐진 잔디밭. 현지인들이 피크닉하는 파리다운 풍경

    비용: 무료 TIP: 슈퍼에서 바게트·치즈·와인을 사서 잔디밭에 앉아 먹는 게 파리 스타일 점심. 다만 소매치기가 많은 구역이니 가방은 항상 앞으로 매세요. 서명 사기꾼(청원서에 서명해달라며 접근)은 무시하면 됩니다.
  4. 13:00 점심 — Rue Cler 거리 1시간

    에펠탑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식료품 골목. 빵집·치즈숍·카페가 줄지어 있는 현지 생활 거리

    비용: €12~20(₩21,000~35,000) TIP: Café du Marché에서 크로크무슈+샐러드 세트(€14/₩24,500)가 가성비 좋습니다. 관광지 한복판인데 의외로 로컬 분위기. 뤼 클레르 자체가 Rick Steves 추천으로 유명해져서 미국 관광객이 좀 많긴 합니다.
  5. 14:30 샹젤리제 거리 산책 1~1.5시간

    콩코르드 광장에서 개선문까지 2km 직선 대로. 루이비통 본점, 라뒤레, 영화관이 줄지어 있음

    비용: 무료 (쇼핑 별도) TIP: 메트로 1호선 Champs-Élysées Clemenceau역에서 시작해 개선문 방향으로 걸으세요. 솔직히 샹젤리제는 글로벌 브랜드 매장의 집합체라 '파리다운' 느낌은 덜합니다. 쇼핑 목적이 아니면 빠르게 걸어도 됩니다. 카페 가격이 파리 평균의 1.5배라 커피 한 잔도 €6~8 합니다.
  6. 16:30 개선문 전망대 1~1.5시간

    284개 계단을 올라가면 12개 대로가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파리의 도시 설계를 한눈에 볼 수 있음

    비용: €16(₩28,000) TIP: 에펠탑을 배경으로 샹젤리제를 내려다보는 뷰가 압도적입니다. 에펠탑 전망대에서는 에펠탑이 안 보이지만 여기선 보이니까.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만 있어서 무릎이 안 좋으면 힘듭니다. 18세 미만 EU 시민은 무료.

식사 추천

아침

Boulangerie Paul 또는 동네 빵집

숙소 근처 · €4~8(₩7,000~14,000)

크루아상(€1.30~1.80)+에스프레소(€2~3)가 파리 아침의 정석. 호텔 조식(€15~25)은 비싸니 근처 불랑주리에서 사먹는 게 맛도 좋고 저렴합니다. Pain au chocolat(쇼콜라 빵)도 꼭 한 번.

점심

Café du Marché

Rue Cler (7구) · €12~20(₩21,000~35,000)

크로크무슈(€11), 니스 샐러드(€14), 스테이크 프리트(€18)가 무난합니다. 프랑스 카페에서 점심 먹을 때 '플라 뒤 주르(plat du jour, 오늘의 요리)'를 물어보면 €12~15에 메인을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 좋습니다.

저녁

Le Bouillon Chartier

9구 Grands Boulevards · €15~25(₩26,250~43,750)

1896년 개업한 서민 식당으로, 파리에서 가성비 저녁으로는 거의 유일한 선택지. 프렌치 어니언 수프(€5), 오리 콩피(€12), 크렘 브륄레(€4)까지 3코스를 €20 안에 먹을 수 있습니다. 예약 안 되니 18시 전에 가서 줄 서세요. 주말은 40분 대기 각오.

교통:

공항→시내: CDG에서 RER B선(€11.80/₩20,650, 35분) 또는 Roissybus(€16.60/₩29,050, 60분). 오를리 공항은 Orlyval+RER B(€14.50/₩25,380). 시내 교통: 메트로 1회권(t+) €2.15(₩3,760), 10장 묶음(Carnet) €17.35(₩30,360). Navigo Easy 카드(€2/₩3,500)에 충전해서 쓰면 편합니다. 1일 동안 메트로를 4번 이상 타면 Navigo Jour(1일권, €8.65/₩15,140)가 이득.

DAY 1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알뜰 ₩50,000 일반 ₩110,000 여유 ₩280,000
DAY 2

파리 미술관의 날

루브르·튈르리정원·오르세미술관·세느강 유람선

활동

  1. 09:00 루브르 박물관 3~4시간

    38만 점 소장품 중 전시 작품만 3만 5천 점. 모나리자·밀로의 비너스·사모트라케의 니케가 3대 필수 감상작

    비용: €22(₩38,500) TIP: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현장 구매는 1~2시간 대기합니다. 수요일·금요일은 21:45까지 야간 개장하니 이 날을 활용하면 오후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모나리자는 생각보다 작고(77x53cm), 앞에 사람이 벽처럼 서 있어서 실망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한 번은 봐야죠. 드농관(Denon) 1층의 이탈리아 회화실과 쉴리관(Sully) 고대 이집트실이 개인적으로 더 인상적입니다.
  2. 13:00 튈르리 정원 산책 30분~1시간

    루브르와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프랑스식 정형 정원. 분수 옆 철제 의자에 앉아 쉬는 것 자체가 파리 체험

    비용: 무료 TIP: 루브르 피라미드 출구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정원 안에 오랑주리 미술관(모네 수련 대형 패널)이 있는데, 시간 여유가 있으면 들러보세요(€12.50/₩21,880). 정원 내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4) 하며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3. 14:30 오르세 미술관 2~2.5시간

    옛 기차역을 개조한 인상파 미술의 성지. 모네·르누아르·드가·고흐·세잔의 원작을 한곳에서 볼 수 있음

    비용: €16(₩28,000) TIP: 루브르가 고전이면 오르세는 인상파·후기인상파입니다. 5층 시계창 뒤에서 내다보는 세느강 뷰가 명소. 목요일은 21:45까지 야간 개장. 루브르 티켓 제시하면 할인 없지만, 파리 뮤지엄 패스(2일 €62/₩108,500)를 사면 두 곳 다 커버되고 줄도 안 섭니다.
  4. 17:30 세느강변 산책 30분

    오르세에서 나와 알렉상드르 3세 다리까지 걸으면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의 황금 장식과 세느강 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음

    비용: 무료 TIP: 석양 무렵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위에서 앵발리드 방향을 바라보면 파리에서 손꼽히는 포토 스팟입니다. 세느강변(Quai)은 2024년 올림픽 이후 보행자 도로로 정비되어 걷기 좋아졌습니다.
  5. 18:30 세느강 유람선 (Bateaux Mouches) 1시간

    1시간 동안 에펠탑·루브르·노트르담·시테섬을 수상에서 감상. 일몰 타이밍이 최고

    비용: €16(₩28,000) TIP: 바토무슈(Bateaux Mouches)와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s) 두 회사가 대표적. 가격은 비슷한데 바토무슈가 배가 더 큽니다. 디너 크루즈(€75~150)는 분위기는 좋지만 음식 대비 가격이 과합니다. 일반 유람선 타고 따로 저녁 먹는 게 낫습니다. 겨울(11~3월)에는 데크가 추우니 실내석으로.

식사 추천

아침

Du Pain et des Idées

10구 Canal Saint-Martin · €4~8(₩7,000~14,000)

파리 최고의 빵집 중 하나. Pain des Amis(€5.50)가 시그니처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에스카르고 피스타슈(€3.80)는 달팽이 모양 페이스트리로, 먹어본 사람마다 극찬. 월·화 휴무, 오전 중 매진되니 일찍 가세요.

점심

루브르 근처 카페 또는 도시락

1구 Palais Royal · €10~18(₩17,500~31,500)

루브르 내부 카페(Café Mollien)는 비싸지만(€15~20) 뷰가 좋습니다. 가성비를 원하면 루브르 지하 Carrousel du Louvre 푸드코트에서 €10 내외로 해결. 또는 미리 빵과 과일을 사서 튈르리 정원에서 먹으면 €5로 충분합니다.

저녁

Les Philosophes

4구 마레 (Marais) · €18~30(₩31,500~52,500)

마레 지구의 인기 비스트로. 오리 콩피(€19), 타르타르 드 뵈프(€18), 프로피테롤(€9)이 대표 메뉴. 테라스 석이 분위기 좋지만 겨울엔 히터가 있어도 춥습니다. 예약 없이 가면 20시 이후는 자리 잡기 어려우니 19시쯤 도착하세요.

교통:

숙소→루브르: 메트로 1호선 Palais Royal-Musée du Louvre역. 루브르→오르세: 도보 15분(세느강 건너 Passerelle Léopold-Sédar-Senghor 다리 이용) 또는 메트로 12호선 Solférino역. 오르세→세느강 유람선 선착장: 도보 10분(알마 마르소 Pont de l'Alma). 하루 메트로 2~3회면 충분해서 t+ 회수권으로 커버됩니다.

DAY 2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알뜰 ₩55,000 일반 ₩120,000 여유 ₩300,000
DAY 3

구시가지와 언덕마을

노트르담·마레지구·몽마르트르·사크레쾨르

활동

  1. 09:00 노트르담 대성당 & 시테섬 1~1.5시간

    2019년 화재 후 2024년 12월 재개장.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850년 역사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장미창이 압권

    비용: 입장 무료 / 탑 올라가기 €10(₩17,500) TIP: 재개장 후 무료 입장이지만 사전 예약제(시간대별)로 운영됩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최소 1주일 전 예약하세요. 당일 현장 대기는 1시간 이상. 탑(387계단)은 가고일 조각상과 파리 전경을 볼 수 있는데 별도 예약 필요. 성당 앞 광장의 '포앙 제로(Point Zéro)'가 프랑스 모든 도로 거리의 기준점입니다.
  2. 10:30 생루이섬 산책 30분~1시간

    시테섬 바로 옆 작은 섬. 17세기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고 아이스크림 명가 Berthillon이 있음

    비용: Berthillon 아이스크림 €3.50~7(₩6,130~12,250) TIP: 베르티용은 파리 최고의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줄이 길 때는 근처 다른 가게에서도 베르티용 아이스크림을 팝니다. 솔베(셔벳)가 젤라토보다 낫다는 현지인이 많습니다. 월·화 휴무.
  3. 11:30 마레 지구 골목 탐방 1.5~2시간

    파리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 빈티지숍·갤러리·유대인 팔라펠 거리·프랑스 감성 편집숍이 밀집

    비용: 무료 (쇼핑 별도) TIP: Rue des Rosiers가 유대인 거리로 팔라펠이 유명합니다. L'As du Fallafel(€8.50)은 언제나 줄이 긴데 진짜 맛있습니다. 마레는 일요일에도 가게가 여는 몇 안 되는 파리 동네라서 일요일에 가면 좋습니다. 보주 광장(Place des Vosges)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계획 광장으로 벤치에 앉아 쉬기 좋아요.
  4. 14:00 몽마르트르 언덕 & 테르트르 광장 1.5~2시간

    화가들이 초상화를 그려주는 광장. 피카소·고흐·르누아르가 작업했던 예술가의 동네

    비용: 무료 (초상화 €20~50/₩35,000~87,500) TIP: 메트로 12호선 Abbesses역에서 올라가거나, 2호선 Anvers역에서 퓌니쿨레르(케이블카, 메트로 1회권으로 탑승)를 타면 됩니다. 테르트르 광장 화가들은 호객이 적극적이니 원하지 않으면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무료로 그려줄게'라고 접근하면 나중에 돈 요구합니다. 광장 뒤쪽 골목이 관광객 적고 분위기 좋습니다.
  5. 16:00 사크레쾨르 대성당 1시간

    몽마르트르 꼭대기의 하얀 비잔틴 양식 성당. 계단에 앉아 파리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이 하이라이트

    비용: 성당 무료 / 돔 전망대 €7(₩12,250) TIP: 성당 자체는 무료인데 내부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돔 전망대(300계단)는 에펠탑·개선문이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파리 최고의 뷰 중 하나. 성당 앞 계단에 앉아 석양을 보는 게 몽마르트르의 마무리 의식 같은 겁니다. 계단 주변 팔찌 사기꾼(팔목에 실을 감으면서 돈 요구) 조심.
  6. 17:30 몽마르트르 뒷골목 카페 & 와인바 1~1.5시간

    관광객 없는 뒷골목에서 로컬 분위기의 와인바나 카페 체험

    비용: 와인 €5~8(₩8,750~14,000) / 커피 €3~4(₩5,250~7,000) TIP: Rue Lepic 방향으로 내려오면 영화 '아멜리에'에 나온 카페 Les Deux Moulins(€4 에스프레소)이 있습니다. 관광지화 됐지만 한 번은 들러볼 만합니다. 근처 Le Progrès가 가격 대비 분위기 좋은 로컬 카페.

식사 추천

아침

Café de Flore 또는 Les Deux Magots

6구 생제르맹데프레 · €8~15(₩14,000~26,250)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두 곳. 사르트르·보부아르가 앉았던 자리에서 크루아상을 먹는 경험값이 포함된 가격(크루아상+카페오레 €12). 솔직히 맛 대비 비싸지만, 파리에서 한 번은 해볼 만한 경험입니다. 테라스석에 앉아야 제맛.

점심

L'As du Fallafel

4구 마레 Rue des Rosiers · €8~12(₩14,000~21,000)

파리 최고의 팔라펠 가게. 스페셜 팔라펠(€8.50)이 시그니처로, 피타빵 안에 가지·양배추·팔라펠·타히니 소스가 꽉 차있어 한 끼 해결됩니다. 일요일 점심에 가면 줄이 30분 이상이지만 테이크아웃이 빨라서 자리 잡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

Le Coq Rico 또는 몽마르트르 비스트로

18구 몽마르트르 · €20~40(₩35,000~70,000)

Le Coq Rico는 프랑스 토종닭 로티스리(통닭구이) 전문. 메인 €25~35 선인데 퀄리티 대비 합리적입니다. 예산을 아끼려면 몽마르트르 뒷골목 Le Refuge des Fondus(€28 올인원 세트)가 독특한 경험 — 와인을 젖병에 담아 줍니다. 예약 필수.

교통:

시테섬(노트르담): 메트로 4호선 Cité역 또는 RER B/C Châtelet-Les Halles에서 도보. 마레: 메트로 1호선 Saint-Paul역 또는 11호선 Rambuteau역. 마레→몽마르트르: 메트로 12호선 직통(Abbesses역, 20분). 이 날은 메트로 3~4회 정도면 충분하고, 마레 지구는 도보 이동이 핵심입니다.

DAY 3 예상 지출 (1인, 항공 제외)

알뜰 ₩45,000 일반 ₩100,000 여유 ₩250,000

파리 투어·티켓 예약

짐 싸기 체크리스트

파리 3일 일정 자주 묻는 질문

파리 3일이면 충분한가요?
핵심 관광지(에펠탑·루브르·오르세·노트르담·몽마르트르)만 보면 3일이면 됩니다. 다만 루브르 하나만 제대로 보려면 반나절이 날아가고, 줄 서는 시간도 무시 못 합니다. 베르사유나 근교까지 갈 생각이면 5일 이상 잡으세요. 3일은 '봤다'는 할 수 있지만 '느꼈다'고 하기엔 짧습니다.
CDG 공항에서 시내까지 어떻게 가나요?
RER B선(€11.80/₩20,650, 35분)이 가장 빠르고 저렴합니다. 북역(Gare du Nord)에서 메트로 환승. 짐이 많으면 Roissybus(€16.60/₩29,050, 오페라 직통 60분)가 편합니다. 택시는 정액제로 파리 우안 €56(₩98,000), 좌안 €65(₩113,750). 심야 도착이면 택시 외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RER B는 치안이 불안하다는 평이 많으니 짐 관리 철저히.
파리 뮤지엄 패스 살 만한가요?
2일권 €62(₩108,500). 루브르(€22)+오르세(€16)+개선문(€16)+베르사유(€21) 이렇게 4곳만 가도 €75 가치라 이득입니다. 게다가 줄을 안 서도 되는 게 진짜 메리트. 다만 에펠탑은 포함 안 되고, 1곳 이하만 갈 거면 개별 구매가 나을 수 있습니다.
파리 치안이 걱정되는데 괜찮나요?
솔직히 말하면 소매치기는 많습니다. 메트로 1호선(관광지 노선), 에펠탑 주변, 몽마르트르 계단, 샹젤리제가 특히 위험 구역. 핸드폰을 뒷주머니에 넣지 마세요. 가방은 항상 잠금장치가 있는 걸로. 서명 사기(청원서에 서명 요구 후 돈 요구), 팔찌 사기(팔목에 실을 감고 돈 요구), 삼배기(컵 놀이 도박)은 전부 사기입니다. 무시하고 빠르게 지나가세요. 심각한 범죄보다는 소매치기·사기 위주니 주의만 하면 됩니다.
현금은 얼마나 필요한가요?
파리는 카드 결제가 잘 되는 편이지만, 소규모 빵집·벼룩시장·공중화장실(€1~2)은 현금만 받습니다. 하루 €30~50(₩52,500~87,500) 정도 현금을 갖고 다니면 충분합니다. 환전은 한국에서 유로로 미리 하는 게 환율이 좋고, 현지에서는 ATM 인출(해외 수수료 확인)이 시내 환전소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샹젤리제 환전소는 수수료가 살인적이니 절대 가지 마세요.
파리에서 영어가 통하나요?
관광지,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대부분 통합니다. 다만 'Bonjour(봉주르)'로 인사를 먼저 건네고 영어로 말하면 대응이 훨씬 친절해집니다. 인사 없이 바로 영어로 말하면 무뚝뚝해지는 게 프랑스 문화입니다. 동네 빵집이나 시장에서는 영어가 안 통하는 경우도 있으니 기본 프랑스어(감사합니다=merci, 얼마예요=combien) 정도는 외우세요.
메트로 파업이 잦다는데 대안이 있나요?
프랑스 파업은 일상입니다. RATP(파리 교통공사)가 파업하면 메트로가 절반만 운행하거나 아예 멈춥니다. RATP 공식 앱에서 당일 운행 현황을 확인하세요. 대안은 버스(파업 때도 일부 운행), 전동킥보드(Lime·Tier), 도보, 택시(Bolt·FreeNow 앱이 Uber보다 저렴). 파업 공지는 보통 48시간 전에 나오니 뉴스를 체크하세요.
3일 총 예산은 얼마 잡아야 하나요?
항공편 제외, 1인 기준 — 알뜰 ₩400,000(호스텔+빵·슈퍼+무료 명소 위주), 중간 ₩900,000(3성급 호텔+비스트로+유료 관광지), 럭셔리 ₩2,000,000(4성급+미슐랭+프라이빗 투어). 파리 물가가 서울보다 체감 30~50% 비쌉니다. 특히 외식이 비싸서 점심 한 끼가 €15~25 정도라 식비 예산을 넉넉히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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